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고위공직자법죄수사처 폐지법 발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. 연합뉴스개혁신당은 이준석 의원을 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할지 여부를 전 당원 찬반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.
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대선 예비경선 후보 추가접수를 마감한 결과, 이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며 이같이 전했다.
당원 투표는 오는 16~17일 이틀에 걸쳐 실시된다. 투표율이 30%를 넘기고,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이 의원은 개혁신당의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된다.
당 선관위는 후보 검증 및 정책 홍보를 위해 13일까지 이 의원의 정책 비전을 담은 10분 이내 영상을 제출받아 개혁신당 공식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.
함익병 선관위원장은 "후보자 선출 투표가 당원들의 적극적 참여 속에 이뤄져 개혁신당이 추구하는 정치개혁과 혁신이 국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"이라고 말했다.